투잡녀의 삶 주절주절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지 5개월 됐어요 회사를 다니던 중에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셨는데 코로나 여파로 작년까지 너무 힘들어하셨고 그 영향으로 아빠가 몸도 아프셨어요 병원비랑 부모님 생활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제가 인터넷으로 여러 알바를 찾아보다가 고급 알바 광고를 보고 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평일에는 9시에 출근해서 3개 정도 하고 퇴근 토요일은 8시에 출근해서 평균 10개 찍고 퇴근해요 이렇게 5개월을 하니까 병원비랑 부모님 생활비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어요 그런데 그만큼 제가 몸도 많이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버티기가 쉽지 않네요 솔직히 언제까지 해야 할지 막막한데 부모님이 바로 일을 하실 수 있는 몸 상태도 아니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돼요 친구들한테 말할 수 있는 고민도 아니고 가게에 투잡하는 언니들도 많으신 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푸념해요